1차 세계대전을 소재로한 전쟁 영화 '1917'과 게임 '배틀필드1'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과 주요 부분 경쟁작인 영화 '1917'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전쟁영화 매니아는 아니더라도 장르중에 좋아하는 장르이며, 특히 1차 세계대전와 2차 세계대전은 영화 뿐만 아니라 역사 등에도 관심이 많이 가는 부분이다.
2월 19일 개봉 예정인 영화 '1917'은 제목에서도 알다 시피 1차 세계대전 당시를 무대로 하며 아카데미 촬영상을 받았을 만큼 뛰어난 영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거기에 내가 좋아하는 명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도 나오니 더욱 관심이 가는 것 같다.
주로 전쟁영화는 2차 세계대전이 많은데 독특하게 1차 대전을 소재로 한 영화라 더욱 관심이 가고 있다.
게임 쪽에서도 전쟁 게임은 주로 현대전이나 2차 세계대전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반해 1차 세계대전을 소재로한 게임은 극히 드문에 '배틀필드 1'이 1차 세계대전을 소재로한 게임으로 잘 알려져 있다.
2차 세계대전 게임이나 영화의 매력은 아무래도 아날로그한 전투에 있지 않을까 싶다. 최첨단 전자 장비가 난무하는 현대전은 적을 보기도 전에 죽어버리거나 가공할 무기들이 인간 개인의 능력보다는 장비와 현대 기술에 의존한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반면 배틀필드1은 1차 세계대전을 무대로 하다보니 나오는 총기류 무기는 물론 초기 탱크와 비행선 등 고전적인 재래식 무기들이 등장하며 새로운 느낌을 전달해 준다.
2016년 GOTY에서 16개를 수상하고 메타크리틱 점수도 80점 후반대의 높은 점수와 사용자 평가도 높았던 배틀필드 게임 시리즈의 수작 중에 하나이다.
영화 '1917'과 게임 '배틀필드1'은 둘 다 1차 세계대전을 무대로 만든 영화와 게임으로 기존의 2차 세계대전을 무대로 한 다른 전쟁 영화와 게임과 다른 독특한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