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미스터 트롯' - 결승 최종 7인

안녕하십니까 아재나라입니다. 

드디어 결승에 올라갈 7명의 결승진출자가 결정되었습니다. 

제가 예상했던 확실한 6명의 진출자는 1위 임영웅, 2위 이찬원, 3위 영탁, 4위 정동원, 5위 김호중 그리고 7위 장민호는 모두 결승에 안착했습니다. 나머지 1자리 6위는 김희재가 차지했네요. 하지만 떨어진 7명도 충분히 좋은 실력이였습니다. 덕분에 시청률은 33.8%까지 올라갔습니다. 

임영웅 & 김수찬 <울면서 후회하네>

김수찬이 임영웅과의 대결이 아니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좋은 무대를 위해 과감하게 임영웅을 선택한 김수찬의 실력은 결코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임영웅이 영웅한 무대였습니다. 본인 스타일의 아닌 곡이라 생각했던 노래도 자신만의 장점이 감성을 잘 녹여내며 소화하는 걸 보면 우승 1순위는 역시 임영웅인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m5oJ6ab9J9w

정동원 & 장민호 <파트너>

1라운드 4위 정동원이 3위 장민호를 선택하며 대진으로는 최악의 대진이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동원아 왜 그랬어 ㅠㅠ) 무대는 역대급이였습니다. 경연을 잊을만큼 30세 차이나는 두 사람이 좋은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장민호는 3위에서 7위로 겨우 결승에 안착했습니다. 본의 아니게 정동원군이 장민호에게 민폐아닌 민폐를 끼칠뻔 했습니다만, 과정에서 배려하는 모습에 장민호의 팬들이 더 많아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큰그림 그린 동원이) 

https://youtu.be/qRAx3NbkGME

 

영탁 & 신인선 <또 만났네요>

영탁과 신인선도 역대급 콜라보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영탁이 3위를 하고 신인선은 최종 7인에 들지를 못했네요. 영탁의 맛깔난 노래실력을 확실히 느낄수 있는 무대였습니다. 

https://youtu.be/a5BCcGV0i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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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전을 끝으로 이제 7명이 치루는 결승전만이 남았는데요. 결승전은 코로나 19로 인해 관객이 없이 실시간 대국민 투표를 통해 진행된다고 하니 아무래도 그동안의 팬심이 많이 발휘할 것 같습니다. 

 

임영웅, 이찬원, 영탁, 김호중, 정동원이 일단 TOP5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시점에 장민호의 뒤심이 발휘하고 있어 역시나 6파전이 예상됩니다만, 개인적으로 우승은 임영웅과 영탁의 대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임영웅은 가장 강력한 우승후부임에는 틀림없지만 막거리 한잔 이후로 꾸준하게 자신의 실력을 뽐내고 있는 영탁이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 될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김호중과 임영웅의 대결로 예상했으나 후반에 김호중이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듯한것에 비해 임영웅과 영탁은 현역 프로다운 모습으로 안정감있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임영웅의 기존 무대들이 감동적이였지만 다소 비슷한 스타일인듯해서 조금 의아해 했지만 이번 <울면서 후회하네>를 듣고는 임영웅의 우승에 좀더 무게를 실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임영웅과는 영탁의 맛깔난 가창력은 자꾸 귀를 기울이게 되는것도 있어, 마지막 결승전의 선곡과 그날 컨디션에 따라 우승자가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결승전만 남아 아쉬움이 더하지만 또 역대급 무대를 볼 생각에 한주가 기다려 집니다. 미스터 트롯이 끝날 때 코로나19도 좀 끝났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그럼 다들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